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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의 소속사가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쏘스뮤직이 이날 밝힌 이번 논란의 출발점은 다소 충격적이다.
쏘스뮤직은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의 의뢰인인 유은서(가명)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하여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올렸다(이는 대륜 측이 언급한 학폭위 결과 통보서 상의 사안개요서에도 명백히 기재되어 있는 사실이다)"며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유은서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쏘스뮤직은 김가람의 과거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는 다시금 사과했다. "김가람의 과거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서며 벌어진 말다툼 상황이었지만, 욕설을 하고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게 행동한 점에 대해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한편 쏘스뮤직은 김가람과 논의,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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