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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신유미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이어 "제가 무너지려 할 때면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주고, 더 좋은 곡을 쓸 수 있도록 힘을 주었던 친구"라고 덧붙였다.
오래 전부터 결혼을 계획해왔다는 신유미는 "최근 '싱어게인' 활동과 여러가지 스케줄로 인해 예식을 미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도 "다른 의미로 결혼은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이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의 여행 그 시작이기에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더 좋은 노래들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며 음악으로 보답하는 신유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시즌4 보컬 트레이너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신유미는 최근 종영한 JTBC '싱어게인2'에서 톱6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신유미가 남긴 손편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미예요!
지난 창원 공연도 즐거우셨나요?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이 얼마나 감사한 지 매일 울고 웃으며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여러분께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는 대단한 뮤지션이야. 네가 되고 싶은 모든 것을 지금부터 하면 돼'라고 이야기해주며 언제나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무너지려 할 때면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주고, 더 좋은 곡을 쓸 수 있도록 힘을 주었던 친구입니다. 이 소중한 친구와 제가 이번 달 22일,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조금 놀라셨죠? 하핫!
사실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었습니다. 최근 '싱어게인' 활동과 여러가지 스케줄로 인해 예식을 미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다른 의미로 결혼은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이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의 여행 그 시작이기에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가족이 될 사람, 그리고 음표 분들과 함께 저의 인생을 지금보다 더 아름답게 꾸려 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노래들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며 음악으로 보답하는 신유미가 되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11일 신유미 드림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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