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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가 새로운 에피소드를 시작한다.
5회에서는 앙숙 아버지들 사이 비밀 연애를 하던 고등학생 커플 정현(배현성 분), 방영주(노윤서 분)가, 4월 24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제주에서 재회하는 이동석(이병헌 분), 민선아(신민아 분)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먼저 '영주와 현' 에피소드는 떠오르는 신예 배현성, 노윤서가 주인공을 맡아 신선한 바람을 예고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아버지들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과, 그 사이에서 사랑을 키우는 '제주판 로미오와 줄리엣' 정현, 방영주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사랑이 뭐! 죄예요?'라는 카피 문구가 당차고도 풋풋한 '고딩 커플'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드디어 본격 등장하는 이병헌, 신민아의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가 6회를 장식한다. 지난 2회 프롤로그에서는 두 사람의 7년 전 만남이 짧게 그려졌다. 이동석은 민선아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줄 알고 입을 맞췄지만, 민선아는 "내가? 오빠를?"이라고 말해 상처를 남겼다. 그런 민선아가 지난 4회 프롤로그에는 아이를 키우며 우울증을 앓는 모습으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제주로 내려온 민선아와 다시 만나는 이동석의 재회 스토리가 담겨 있다. 쓸쓸하고 외로운 민선아의 눈빛, 그녀를 바라보는 이동석의 아련한 시선이 진한 감성을 예고한다. '죽어라 힘들게 살아온 인생. 억울해서라도 행복하고 싶었다'는 카피 문구는 벌써부터 강한 울림의 이야기를 짐작하게 한다. 어긋나고 상처받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 행복해지고 싶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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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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