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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OTT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참신한 기획한 발굴 예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08:57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OTT 플랫폼에 특화된 K-콘텐츠 기획안 발굴 및 지원을 위한

'2022년 OTT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를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OTT 플랫폼에서 우수한 K-콘텐츠를 확보하고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OTT 플랫폼에 최적화된 중·단편 분량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국내 중소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총 상금 2억 5천만 원 규모로 진행하며, 현재 상용화되지 않은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을 모집한다. 드라마 부문은 총 100분 이상 400분 미만의 중·단편으로 5개 작품, 예능/교양 부문은 총 50분 이상의 5개 작품을 선정해 작품 당 2천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우수 기획안을 대상으로는 국내 주요 방송사 및 OTT 플랫폼과 편성·투자·공동제작 등 다양한 사업화 논의를 돕고자 오는 6월 개최할 '2022년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IP 유통 상담회'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콘진원의 차년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지원 시에도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콘진원은 '기획-제작-유통'의 가치사슬에 따른 방송영상콘텐츠 지원사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초기 기획·개발단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90여 개 기획안을 선정해 총 18억 4천만 원 규모로 지원하며, 지난해 65개 기획안을 대상으로 총 11억 3천 5백만 원을 지원했던 것보다 규모를 대폭 늘렸다.

특히 지난해 기획안 공모 선정작 중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보통 사람들의 짠내 나는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드라마 '위기의 X : 아재니까 아프다' 한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왕실 음식을 찾아 그 속에 담긴 역사, 문화를 탐색하는 음식 다큐멘터리 '귀족식당'를 포함한 총 7편의 OTT 특화 콘텐츠들이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기획에서 제작까지 성공적인 연계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21년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에 선정됐던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MBC에서 오는 4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콘진원은 EBS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연계해 다큐멘터리 신진 창작자를 위한 기획안 공모도 오는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국내외 OTT들의 K-콘텐츠 확보 경쟁이 전례 없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초기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중소방송영상제작사 및 창작자들의 잠재력 있는 기획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OTT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격과 신청서류를 갖추어 오는 5월 9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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