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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삽시다' 최정윤이 이혼 고민을 털어놨다.
사선녀는 최정윤 맞춤 코스로 여행을 준비, 최정윤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대접하며 그녀를 쌀뜰히 챙겼다. 또한 딸과의 캠핑에 빠졌다는 최정윤을 위해 평창 숙소도 감성 있는 캠핑장처럼 꾸몄다.
이제 홀로 딸과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최정윤은 공인중개사 시험까지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최정윤은 "합격은 못했다"며 "이사 준비를 하면서 집을 보러 다녔다. 만났던 공인중개사 분들이 대부분 여자 분이셨다. 잘 활용해보면 아이를 키우면서 시간을 많이 안 뺏기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모든 법을 알아야 하더라. 일이 있을 땐 있고 없을 땐 없으니까. 딸린 식구가 생기니까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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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정윤은 "별거한 지 3년차가 됐다. 이제 기사가 터진 거다. 되게 오래됐다"며 속사정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완전히 결정났냐'는 말에는 아니라고 밝혔다.
최정윤은 "아이가 가장 중요하다. 부부가 만나서 아이를 낳았으면 책임져야 하지 않냐. 아이를 위해서 나은 방향을 찾자는 것"이라며 "아이가 아빠를 기다린다. 어렸을 땐 아빠가 회사 다니느라 바쁘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빠가 떠났다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최정윤은 "둘만 있었으면 진작 이혼을 했다. 근데 어린 아이가 아빠를 찾고 너무 기다린다. '왜 아빠는 가족이랑 안 살아?' 이런 질문을 한다"며 "저도 하루에 열두 번씩 마음이 바뀐다. 그냥 이혼 하는 게 맞을지, 아이가 '알았어. 해'라고 할 때까지 기다릴지. 아이는 아빠를 원하는데 왜 어른들의 문제로 아이가 상처받아야 하나 싶다"고 아이 때문에 이혼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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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의 속마음을 들은 박원숙은 "네가 갖고 있는 게 너무 많은데 거기 매달려서 시간을 허비하지마라. 딸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지혜를 잘 짜봐라"라며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위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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