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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설 연휴 편성돼 화제를 모은 KBS2 '자본주의 학교'가 정규편성을 확정해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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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외식을 해도 각자 계산한다. 그러니까 아이가 꽃등심을 안먹고 부대찌개를 먹더라"며 "요즘엔 항상 지갑을 챙기고 동전을 모으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받은 용돈을 가지고 주식을 해줬었는데 지금은 같이 의논한다. 많은 변화가 생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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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현주엽의 아들 준욱이를 보면 윤후의 어린시절을 보는 느낌이다. 윤후와 준욱이 같이 비즈니스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생각나는 아이템도 있다.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 PD님이 조심스럽게 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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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이 확실히 생겼으면 좋겠다"며 돈을 버는 법은 알아가는 것 같은데 관리하고 불리고 안까먹는 것을 아이들이 배운 적은 없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확실하게 경제관념이 생기면 성인이 돼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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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학교' 파일럿 방송 당시 웃음, 정보, 공감, 감동까지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 8%까지 기록하는 등 경제 예능의 필요성과 저력을 입증했다. 정규편성된 '자본주의 학교'가 파일럿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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