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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35)가 "앵커를 표현하기 위해 발음부터 자세까지 모두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앵커의 이미지를 위해 길렀던 머리를 잘랐다. 단발머리로 작품에 임한 것은 처음이었다. 처음 주변에서는 반응이 좋았다. 어려보인다는 칭찬도 들었다. 전작에서는 거의 노메이크업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성숙해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앵커를 연기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내게는 인물의 감정적인 그래프가 잘 연결되는 게 중요했다. 최대한 관객에게 납득시키고 잘 연결되게 보이고 싶었다. 감정이나 욕망이 점점 크게 보일 수록 세라에 대한 연민이 느껴질 것 같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진폭보다 조금 더 크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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