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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35)가 "연기자로서 프로다운 면모를 표현하고 싶어서 '앵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극적인 감정선이 많은데 장르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이 결이 잘 맞게 선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인물의 감정적인 그래프가 잘 연결되는 게 중요했다. 최대한 관객에게 납득시키고 잘 연결되게 보이고 싶었다. 세라의 감정이나 욕망이 점점 크게 보일 수록 연민이 느껴질 것 같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진폭보다 조금 더 크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천우희는 '앵커' 뿐만 아니라 오는 27일 개봉 예정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까지 연달아 신작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극장가에 활력을 찾은 시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두 작품 모두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사실 예전에도 개봉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나름의 징크스라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고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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