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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가수 린이 난임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OST 퀸' 린은 이날 자신의 무대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 린의 깜짝 고백에 지석진, 이이경, 김종민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린은 극도의 무대 울렁증에 시달리던 시절을 회상하며 "노래하려고 하면 자꾸 토가 나왔다. 호흡도 제대로 안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외에도 무대 울렁증으로 겪었던 증상들을 모두 털어놓은 린은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의 진지한 속내와 고민도 모두 고백했다. 린이 "매일 가수가 하기 싫다"라고 선언해, 지석진은 "이 발언은 깜짝 놀랄 발언"이라며 놀라워했다.
"자궁외 임신도 한 적이 있다"며 "시험관 임신 시도도 했다"는 린은 "의학적으로 도움 받은 것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살이 찔 정도로 조심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린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험난하다. 마음 밭이 잘 가꿔져야 되겠더라. 나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며 한탄했다.
이에 지석진은 "아이가 선물처럼 갑자기 올 것"이라며 위로했고, 린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누가 해주니 마음이 좋다"며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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