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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더 시티' 美MGM 부사장 "아미가 가장 큰 차이점..열정 굉장해"(BTSin라스베이거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03:37 | 최종수정 2022-04-10 04:56


사진=하이브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국 MGM 부사장 크리스 발디잔이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에 대해 감탄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하이브 'THE CITY' 프로젝트 및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 관계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태호(하이브 COO), 이승석(하이브 IPX본부 사업대표), 스캇 맨슨(Scott Manson)(하이브 아메리카 사업 대표), 크리스 발디잔(Chris Baldizan) (MGM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 이진형(하이브 CCO)이 참석했다.

크리스 발디잔 MGM 부사장은 BTS와 함께한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의 수익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수치는 없지만, 이런 도시 전체를 활용한 이벤트를 매년 개최하는데 MGM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많이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많은 임팩트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라스베이거스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공연과 이벤트 등이 이뤄진 엔터테인먼트의 성지. 크리스 발디잔 부사장은 그동안 진행됐던 이벤트들과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아미가 아닐까 싶다. 저희가 팬들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알기에 저희가 드릴 수 있는 것을 드리려고 노력한다. 아미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기 때문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BTS뿐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더 특별했다. 크리스 발디잔 부대표는 "라스베이거스의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투어와 도시를 연결하는 일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전후로 라스베이거스 도시 곳곳에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지난 5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콘서트가 종료된 이후인 오는 17일까지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인근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져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축제'로 탈바꿈된다.

방탄소년단은 8일(현지시간)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점령에 나섰다. 9일과 15일, 16일에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위한 도시로 변모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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