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구준엽의 이혼 전 서희원 언급에 불편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희원의 이혼 전이었던 지난 6월 유튜브 예능 '천만클놈'에서는 '클놈' 지상렬 염경환과 '클론' 구준엽 강원래의 만남이 담겼다.
지상렬과 염경환은 대만을 휩쓸었던 클론의 당시 인기를 되돌아봤다. 이야기 도중 지상렬은 "당시 대만에 유명한 배우랑 사귄다고 그랬었다"고 서희원과 구준엽의 열애를 언급했다. 구준엽은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고개를 저었고 "잘 살고 계시지 않냐. 결혼했다"고 이야기 주제를 돌리려 했다. 그러나 강원래의 입은 근질근질했고, 입을 열려 하자 구준엽은 "옛날 얘기는 하는 거 아니다. 왜 그러냐. 하지마"라고 강원래를 말렸다. 그럼에도 강원래는 "'꽃보다 남자'의 남자 주인공 이름이 구준표다. 남자 주인공 이름이 구준표인 게 말이 되냐. 준엽이랑 '꽃보다 남자'랑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걸 알았던 거다. 이슈가 되길 원했던 것"이라 추측했다.
구준엽의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에 염경환은 "아시아를 호령하신 분"이라고 감탄했고 강원래는 "홍콩 4대 천왕보다 더 섹시한 남자로 구준엽이 뽑혔다"고 거들었다. 이에 구준엽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과거 1년간 교제했으나 결별, 이후 20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사랑을 완성시켰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다시 연락을 취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준엽은 대만으로 가 서희원과 함께 지내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세기의 러브스토리가 알려지며 해당 영상도 뒤늦게 재조명됐다. 네티즌들은 "구준엽이 얼마나 진중한 사람인지 알겠다", "정말 사랑했다는 게 느껴진다", "지나간 연인에 대한 배려 멋있다" 등의 반응으로 구준엽의 '찐사랑'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