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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백도 커플' 결국 새드엔딩 맞이하나?
앞서 다른 스태프의 결말 언급에 대한 입장인 듯. 이 스태프는 "괜히 드라마에 누가 될까봐 원래는 이런 글 커뮤니티에 올리지 않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이후 대본이 슬프다는건 개인의 소감이지, 시청하시는 분들마다 느끼는게 다 다를거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납득할만하고 의미 있는 15부, 16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내내 코로나 등으로 인해 너무나 고생했으나 배우나 스태프가 얼마나 작품에 대한 열의 하나만으로 그 어려움을 이겨냈는지 설명하는 가운데, "물론 보시는 분들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다년간 드라마 제작하면서도 손에 꼽는 잘만든 작품이라고 저는 생각해요"라고 따뜻한 격려를 당부했다.
물론 드라마 초반부터 이에 대한 암시, 떡밥이 계속 등장했으나 '백도 커플'의 사랑에 몰입되어온 시청자들의 입장에선 급작스러운 새드엔딩을 향한 이야기 전개에 쉽게 수긍을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 또 '13회까진 이해하기 어려운 일에도 아낌없이 응원을 해주던 희도가 갑자기 이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조차 안하는 모습이 어이 없다'는 등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보험이 없던 시절도 아닌데, 극중 고유림이 부모의 자동차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한다는 설정도 무리라는 등 드라마를 향한 팬심이 무섭게 식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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