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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하린이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두고 불편함을 토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어떻게 하면 저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사과문이 늦어졌다"며 "저의 불편함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공감과 이해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주변과 사회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직접 친필로 적어 함께 게재하기도.
이하린은 앞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애인 시위로 인해 나는 결국 30분을 버렸고 돈 2만 원을 버렸다^^+ 지각. 남에게 피해 주는 시위는 건강하지 못합니다. 제발 멈춰"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장애인 단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승하차 시위한 걸 언급한 것으로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이하린은 해당 게시물을 없앤 후 사과문을 남겼다.
한편 이하린은 2017년 디지털 싱글앨범 '낯선 하루'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오! 캐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우먼 역으로 활약 중이다.
안녕하세요. 이하린입니다.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과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충고와 질타의 말씀을 듣고 스스로도 제 자신이 실망스럽고 용기가 나지 않아 오늘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사과문이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불편함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공감과 이해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 주변과 사회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22년 3월 26일 이하린.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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