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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측이 최근 폴란드에서 머물고 있다는 설에 선을 그었다.
특히 이근이 촬영을 위해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했다는 취지의 폭로를 이어가 의아함을 샀다. 이 네티즌은 "이근과 같은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호텔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까지 드시며 계속 일행과 촬영 분량을 걱정하고 계셨다. 촬영 영상 분량 확보하게 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 측은 이근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헤아리며 해명했다.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YAVIROV 기지 폭격으로 인한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이라고 밝힌 이근 측은 "위의 내용들은 명백하게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님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라며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이근이 SNS 업로드가 뜸하다는 점,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습해 용병 180여 명을 제거했다는 점, 우크라이나어를 번역한 한국어 문건에 '이모대위 사망'이라는 글이 있었다는 점 등으로 이근의 생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이근은 SNS에 "살아있다"는 강한 어조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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