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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들' 심용환과 곽재식이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전했다.
심용환은 "2년 전 유튜브 영상을 만들면서 젓갈 콘텐츠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조회수가 440만이다. ('옥문아') 작가가 그 영상을 보고 만든 거라고 실토했다"고 밝혔다.
한국 괴물을 무려 282종으로 분류한다는 곽재식. 곽재식은 아직도 발굴해야 할 우리나라 괴물들이 많다며 "아직 우리나라 문화 중에는 집 벽지 속에 숨겨진 기록들이 있다. 거기에 괴물 얘기가 많다. 아직 많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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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과 곽재식은 베스트셀러 작가. 곽재식은 "저는 사실 꼬마작가고 이분은 대작가"라며 심용환을 치켜세웠다. 심용환은 "다 잘 된 건 아니고 한 권이 전체 베스트셀러 1위까지 했다"고 누적 판매부수가 무려 10만부라 밝혔다. 심용환의 이 책은 무려 60쇄나 찍었다며 "곽 작가가 저를 질투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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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은 다르게 알려진 고대 형벌 이야기를 해줬다. 심용환은 "원래 능지저참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신체를 최대한 잘게 써는 것이다. 처음에는 눈꺼풀을 자른다. 어마어마한 고통에 의식이 맑아지면 또 고문을 한다"고 밝혔다. 또 심용환은 "하나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사또들이 '저 놈을 쳐라'라는 건 없다. 국왕이 진노했을 때 내리는 형벌이다. 사또가 그런 형벌을 하면 바로 잘린다"며 "(인두로) 지지는 건 평생 해가 되기 때문에 얼굴이 아닌 발바닥에 지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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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명언으로 알려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도 거짓말이라고. 심용환은 "'무한도전' 속 자막이 와전되면서 퍼졌다. 신채호 선생님이 쓴 문선엔 그런 말이 없다"며 "굳이 따지면 처칠이 유사한 말을 했던 것 같다. 작업 중에 섞이면서 말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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