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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피, 땀, 눈물을 만나면 더욱 빛이 나는 배우 이준기가 올해 SBS 상반기 기대작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제이·김율 극본, 한철수·김용민 연출)로 다시 한번 공식 증명에 나선다.
이에 이준기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준 '개와 늑대의 시간',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한 '무법 변호사',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의 이중생활을 그린 '악의 꽃' 등 전무후무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왔다.
이번 '어겐마'에서도 이준기는 2회차 인생을 통해 악에 물든 절대 권력자 이경영과 이너서클 응징에 나선다.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열혈 검사. 하지만 정계의 거물을 심판하려다 죽임을 당한 뒤 15년 전으로 돌아가는 기회가 주어진 회귀자. 악의 원흉을 완벽하게 응징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는 빅피처와 함께 펼쳐질 이준기의 피, 땀, 눈물에 궁금증이 절로 높아진다.
한편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어겐마'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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