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수정이 영화 '거미집'(김지운 감독, 앤솔로지 스튜디오·바른손 스튜디오 제작)에 캐스팅됐다.
또한,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는 물론, 현실 연애의 민낯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정수정의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거미집' 캐스팅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의 주인공으로도 활약 중이다. 정수정은 '기적의 비서'라 불리는 이신아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고 'Dr.브레인' '인랑' '밀정'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달 크랭크 인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