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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소년심판' 김무열 "황현정, 배우로 태어난 인간" 극찬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3-08 11:58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무열이 신예 배우 황현정을 극찬했다.

김무열은 8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김민석 극본, 홍종찬 연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무열은 소년범들의 연기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그는 "1, 2화를 통해 다뤄진 살인사건에 대한 것이었다. 저는 같이 연기했던 소년범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사실 이 이야기 자체가 저 개인적으로 주는 충격도 컸는데 소년범들의 연기를 보면서 제가 느꼈던 충격도 상당했다"고 운을 뗐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어 김무열은 "특히 저희 황현정 배우(한예은 역)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연기가 처음이었는데 이 비슷한 유사한 사례들에 대해서 논문까지 찾아가며 공부를 해왔더라.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 막힘이 없이 이야기를 할 때 너무 깜짝 놀라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특히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것도 죄가 되나요 이 대사를 할 때는 정말 제가 잠깐 집중이 깼다. 그건 저희 대본 리딩할 때도 그 친구가 대사를 쳤을 때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현장에서도 너무 충격적이고 놀라워서 그 친구의 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법정에서 패악질을 부리고 나서 그걸 하루종일 촬영했으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을텐데 '벌써 끝났냐'면서 '너무 재미있다. 더 하고 싶다'고 하더라. '배우로 태어난 인간이 있구나'를 느꼈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무열은 극중 소년원 출신으로 소년범죄를 다루는 소년부 좌배석 판사가 된 차태주 판사를 연기했다. 차태주는 소년범으로 출발했지만 교화돼 판사로 자라난 인물로 입체적인 인물의 모습을 표현해낸 김무열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로 인해 '소년심판'은 세계 시청시간을 집계한 넷플릭스 주간톱10(2월 21일~27일) 비영어 TV 부문의 3위에 올랐고, 7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TV쇼 부문 전세계 9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김무열은 '소년심판' 공개와 더불어 디즈니+ '그리드'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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