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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우혜림이 드디어 2세 사랑이를 직접 품에 안은 가운데 선예가 지난 어린 시절 아픔을 강주은에게 털어놓았다.
결국 선예와 우혜림은 눈물을 터트렸고 이를 지켜보는 강주은도 "얼마나 당황스럽고 외로웠을까 싶어서 그 시절 혜림을 안아주고 싶었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우혜림은 "그래서 선예 언니를 의지하게 됐다. 그리고 그룹 안에서도 엄마 역할이었다. 얼마 전에 언니가 집에 와서 한식 집밥을 해줬다. 어떻게 고기가 그렇게 부드러워"라며 언니 선예를 자랑했다. 강주은은 "엄마 입장에서 너무 고맙더라"라며 두 사람의 우정을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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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우혜림은 출산의 고통이 가장 걱정이라고. '기차가 지나가는 것 같다' '코끼리가 밟고 지나가는 것 같다'라는 산모들의 증언에 겁을 잔뜩 먹은 우혜림에 "첫째 진통을 8시간 밖에 안했다"라고 했다.
무통주사 없이 집에서 자연분만을 한 선예에 강주은은 3시간 만에 첫째를 낳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주은은 "그래서 둘째를 낳을 때는 아예 걱정을 안했다. 그런데 병원에 가니까 출산하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 여성들이 오버를 하네요'라면서 현관을 걸어다녔다. 처음에는 진통이 적었지만 곧이어 극한의 고통이 밀려와 소리도 안났다. 제 안에 이런 괴물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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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선예는 "대단한 건 아니지만 제 고향 속초의 제철 명물을 가져왔다"라며 큰 상자를 열었다. 내용물은 바로 살아있는 대게, 강주은은 "이거 비싼 건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아직 움직이는 대게에 강주은은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다. 밖에서는 먹어봤지만 집에선 처음이다"라며 난감해 했다.
선예는 서툰 강주은 대신 손을 걷고 나서 대게를 야무지게 손질했다. 반면 '살림의 왕' 강주은은 커다란 곰솥이 없어 당황했다. 그는 "좀 자존심 상했다. 없는 게 없는 엄마가 곰솥이 없었다"라고 했다. 결국 오븐에 하기로 한 세사람. 조리를 위해 준비한 와인에 우혜림은 마실 수 없어 향기만 맡으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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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혜림이가 너무 좋은 엄마를 만나서 좋다"라며 눈물을 닦았고 강주은은 "하늘에 계신 엄마도 선예 옆에 있을 거다"라며 위로했다. 강주은은 인터뷰에서 "갑자기 숨이 멈추더라. 과자 만들고 성의있게 담아 주려고 한 게 선예 씨가 그렇게 크게 느꼈다는 게 감사했다"라고 했다.
세 사람은 오븐에 잘 쪄진 대게를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강주은은 "비린내가 하나도 없다"라며 대게의 맛을 놀라워했다.
2월 23일 태어난 우혜림과 신민철의 사랑이의 모습이 최초 공개 됐다. 신민철은 몸무게 3.1kg로 건강하게 태어난 사랑이의 모습을 직접 찍어 '갓파더'를 통해 기쁘게 알렸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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