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심하은이 이천수에 서운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생각한 이천수. 그는 집으로 돌아온 뒤 심하은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심하은은 아이들이 없는 2층에서 이천수와 이야기를 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이천수는 "자기 때문에 준비했는데 왜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냐"며 혼잣말을 한 다음 심하은에게 "네가 그렇게 가는 바람에 내가 완전히 창피한 사람이 됐잖아. 너 때문에 내가 친구들 부른 거지 않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천수는 "아침 상황은 너한테 충분히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기억이 안 났다고 했다. 나는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내 성의를 무시하고 가버렸다. 내가 애들한테 뭐가 되냐"라고 했다. 심하은은 "나한테 사과의 의미로 만든 이벤트인 줄 알았다. 내 딴에는 조금 기대하고 나갔는데 역시나 였다. 오빠 친구들 눈빛 못 봤냐. 자기들도 민망해했다. 거기서 아무것도 모르고 오빠 혼자 큰소리 뻥뻥 치고. 사람들 앞에서 천만 원을 입금해 준다는 그런 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속상해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말 끝마다)'내 생일'이라고 하는데 누구 하나 생일 축하한다고 노래를 불러줬냐. 초를 꽂아줬냐. 뭐를 해줬냐"고 분노 했다. 그럼에도 이천수는 "생일 주인공이라서 나름 신경 쓴 거 였다"라고 고집을 부렸고 심하은은 "내가 주인공이고 오늘이 나를 위한 날이었는데 이천수가 제일 신났더라. 내가 집에 왔는데 전화 한 통 없었고 술을 더 먹고 왔다. 네가 주인공이겠지. 네 친구들이랑"이라며 끝내 눈물 흘렸다.
위기의 순간에서 이천수의 딸 주은이 그를 설득했다. 심하은의 생일 선물로 미리 목걸이를 찾아봤던 주은. 자신이 모은 용돈으로 목걸이를 구매하라고 이천수에게 이야기했다. 이천수는 주은의 말을 듣고 순순히 목걸이를 구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500만원을 입금하며 갈등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주은이 심하은에게 이같은 소식을 전한 상황. '사랑꾼'이었던 이천수가 심하은과 다시 '잉꼬 부부'의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천수가 심하은과 함께 출연하는 '살림남'은 신세대, 중년, 노년 스타 남편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에서 방송한다. tokkig@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