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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언차티드' 정정훈 이어 '배니싱' 유연석, 韓영화인 글로벌 활약은 계속된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25 08:5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배니싱: 미제사건'(이하 '배니싱',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3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역대급 글로벌 프로젝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나리' '언차티드'와 같은 작품에서 한국 영화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유연석 주연의 글로벌 프로젝트 '배니싱'이 뒤를 이어 한국 영화인들의 위상을 드높일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미나리'에서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감 가득한 한국판 그랜마 캐릭터 순자를 완벽 소화한 윤여정은 히피 그랜드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세계에 한국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 독보적인 시퀀스 연출과 영상미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정정훈 촬영 감독이 최근 개봉한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언차티드'에서 카메라 그립을 잡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수많은 할리우드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는 이번 '언차티드'를 통해 독창적인 촬영기법으로 차원이 다른 액션 어드벤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명실상부 국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연석이 글로벌 프로젝트 '배니싱'에서 열연을 펼치며 글로벌 배우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배니싱'은 칸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되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드니 데르쿠르 감독과 국내외 제작진의 협업으로 탄생한 역대급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유연석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맡아 거대 범죄 조직의 검은 그림자를 뒤쫓는 엘리트 형사 진호 역으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부터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수준급 언어 연기까지 빈틈없는 열연을 펼쳐 엘리트 형사 진호로 완벽 변신한 그의 글로벌 활약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예지원, 최무성, 이승준, 성지루, 박소이 등이 출연했고 '더 티처' '라 세르 드 마 세르' '약속'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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