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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창정이 팬들을 위한 역조공을 준비했지만 실패했다.
특히 MC들은 주접단의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요즘은 직존기 쉽지 않은 직접 오려만든 플래카드가 시선을 강탈했다.
주접단으로 나온 빠빠라기 초대 회장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임창정의 희귀자료들을 들고 나왔다. 또 다른 주접단은 요즘 아이돌의 출근길 사진처럼 임창정의 출근길 사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주접단은 "임창정의 생일을 넣어서 바를 오픈했다"라고 말했고, "연예인 실명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냐"라는 질문에 "경찰서에서라도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주접단은 "바는 망했다. 월세가 600만원이다. 근데 바에 오는 사람들이 다 임창정의 팬이다. 그래서 돈을 받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럼 생계는 어떻게 유지하냐"라는 말에 "동태탕 프랜차이즈 400개를 운영 중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 주접단의 직원은 "사장님이 월급을 안 주신다. 임창정 바에서 수익이 나면 준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또 이 직원은 "사장님의 노래를 10시간 참으면 여기 있는 사람에게 커피를 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직접 노래를 불렀고, 팬심에 못미치는 노래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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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역시 '주접싱어'에 대해 표가 갈리기 시작했고, 임창정은 5번에서 나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임창정은 "얘들아 안녕"이라며 팬들에게 친숙하게 인사를 건냈다. 임창정은 "팬들과 함께 뭔가를 준비한다고 했을 때 감동이었다"라며 "이 정도 감동이면 장수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17세 주접단은 실물로 임창정을 영업하고 "정말 잘생겼다. 전부다 잘생겼다"라고 이야기했고, 악수를 한 손을 씻지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주접단은 "임창정은 음악방송이 끝나면 '한강으로 와라'라고 해서 사인도 해주고 팬미팅을 해줬다"라고 말했고, MC들은 "한강에 직접 간 사람들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 팬이 손을 들었고, 임창정은 팬을 보고 실명을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임창정에게 "팬들이 모여있는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번개를 해보자"라고 이야기했고, 임창정은 "얘들 IQ가 엄청 좋다. 다 눈치 챌 거다. 코로나 전에는 번개도 많이 했었다. 내가 어디 간다고 살짝 흘리면 다들 모였었다. 사실상 팬이 아닌 지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픈채팅방에 들어간 임창정은 어설픈 한국말을 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강퇴를 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시 들어 간 임창정은 "임창정에게 사인CD 10장 받았다. 치킨집에서 번개하면 오실래요"라고 번개를 제안했다.
이어 임창정은 팬들 보다 먼저 치킨집에 도착해 사인CD와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창정은 "팬들은 먼저 와서 준비해야하냐. 팬들도 늦게 와서 즐기면 된다"라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임창정은 제작진에게 "10명은 올거다"라고 이야기하다 "4명은 올 걸"이라며 자꾸 숫자를 줄여 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치킨집에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자 임창정은 "1명만 와도 잘하는 거다"라며 오픈채팅방에 자신의 사진을 직접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우리 아내가 초콜렛도 10개를 직접 만들었는데.."라며 아무도 오지 않는 팬들에게 섭섭해 했다.
MC들은 "오픈채팅방에 아무도 없었냐"라고 이야기했고, 한 팬은 "제가 갔었는데 오빠가 떠나고 5분 후에 도착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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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접단은 요즘으로 말하면 '출근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400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대리운전을 하던 사람이 임창정의 팬이라고해서 직원으로 채용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직원은 "당시 사업이 실패해서 목돈이 필요했고, 사장님이 바로 그날 큰 돈을 입금해주셨고 정직원으로 채용해줬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장님은 "임창정 좋아하는 사람은 다 인간성이 좋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팬들에게 "시간이 흘러 100살이 되어도 콘서트에서 만나 떼창을 하자"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이후 임창정은 팬들을 위해 직접 라이브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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