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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긴작별인사' 남기기 5일 전에도 '전현무 ♥꾹'…SNS '결별' 흔적들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2-22 18:42 | 최종수정 2022-02-22 18: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연애 3년 만에 결별했다. 이에 두 사람의 SNS에 암시된 '결별의 사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전현무와 이혜성의 소속사 SM C&C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라고 전했다.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며 "개인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입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은 이혜성의 SNS에서 비롯됐다. 이혜성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의 일부분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 인사' 속 한 페이지를 찍은 것으로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 등의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중들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고, 급기야 소속사에 입장을 묻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개인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라며 소속사는 말을 아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전현무의 인스타그램 속 숨겨진 결별의 흔적이 추측되기도 했다. 전현무는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 이브죠? 오늘은 그냥 나혼자산다 보며 다같이 메리크리스마스 #전현무 #나혼자산다 #메리크리스마스 #누가뭐래도트리는나뭇잎이있어야 #숨은키찾기"라며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열애 중임에도 '우울한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표현해 당시에도 결별설에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현무, 이혜성이 각자 출연 중인 예능에서 평소와 다름 없이 교제 사실이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당시의 결별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

또한 이혜성은 결별 발표 5일 전에도 전현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흔적이 발견됐다. '든든한 조력자'로 남겠다던 두 사람은 여전히 팔로워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전현무와 이혜성은 15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9년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전현무는 소속사를 통해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혜성은 2020년 KBS에 사표를 제출했고, 전현무 이혜성 커플이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는 사실도 전해져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양 측이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혜성은 프리랜서 선언 후 전현무와 같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자 예능프로그램에서 직간접적으로 서로를 언급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공개 연애에 부담을 느끼고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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