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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파격적인 노출과 베드신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여배우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지안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상대역 연우진에 대해서 "정말 리드를 잘 해주고 호흡도 너무 좋았다"며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는 장면에서도 내가 다칠까봐 본인이 먼저 떨어지겠다고 했고 물에 빠질때도 내가 물을 무서워하는 것을 알고 먼저 더 깊숙히 들어가겠다고 하더라. 내가 물 공포가 심한데 계곡이라 너무 추었다. 그런 배려들이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장철수 감독님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면서도 나도 모르는 부분을 끄집어 내주려고 노력하셨고 영화를 보니 그런 모습이 나와 놀랐다. 정말 편견이 없고 배우의 의견을 너무 존중해주시고 인간적으로도 존경할만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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