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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핑크 단발' 파격 스타일 변신..'내일' 기대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2-04 10:1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내일' 김희선이 강렬한 핑크 단발로 변신을 마쳤다.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박란 박자경 김유진 극본, 김태윤 성치욱 연출)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판타지 웜(Warm) 메이드 드라마. 인생작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내일'에서 김희선은 겁 없고 정 없는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았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인정 많은, 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스타일로 엘리트만이 선발된다는 저승사자계에 결격사유가 있는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다. 위기관리팀원인 최준웅(로운 분), 임륭구(윤지온 분)를 이끌며 죽고 싶어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내일' 측은 4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김희선의 극중 비주얼을 첫 공개했다. 스틸 속 김희선은 데뷔 후 첫 핑크색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긴 생머리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던 김희선의 파격 변신이 '내일'에 대한 기대감까지 치솟게 하는 것. 핑크색 헤어까지 찰떡 같이 소화하는 김희선의 변함없는 미모가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붉은빛 아이섀도와 레더 재킷, 테디베어 베스트 등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장착한 화려한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할 만큼 강렬하다.

이와 함께 김희선의 압도적인 아우라가 이목을 끈다. 웃음기 없는 표정과 상대방의 마음을 관통하는 차갑게 빛나는 눈빛이 보는 이들의 숨을 단숨에 멎게 한다. 더욱이 그런 김희선에 모습에서는 세상에 혼자인 듯한 쓸쓸함까지 묻어나오는 듯해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사연에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에 비주얼부터 '구련'과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희선이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로 분해 보여줄 불도저 카리스마 활약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내일' 제작진은 "김희선은 '구련' 캐릭터를 위해 강렬한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 웹툰 속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환호를 자아냈다. 더욱이 김희선은 내공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해내 촬영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김희선표 저승사자'와 '내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2022년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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