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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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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액션에 대해서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많이 배려를 해줬다"며 "물론 촬영 전에 수중 훈련도 받았는데 실제 촬영을 해보니 다르더라. 잘 때 누우면 코로 물이 흐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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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한효주는 "검술 액션을 위해서 몇개월 전부터 연습을 꽤 열심히 했다. 수중 액션도 체력적으로 좀 빨리 소진되고 자고 일어나도 그 다음 날에도 눈 코 귀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쉽지 않는 촬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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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수중촬영을 하며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걸 극복하고 잘 찍었다. 한효주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액션을 정말 잘하더라. 스피디하고 파워있는 몸놀림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장르를 또 해도 어울릴 것 같다"고 치켜세운 권상우는 "나는 많이 나오지도 않는데 많이 다쳤다. 손가락도 몇바늘 꿰맸다. 또 다른 작품을 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깁스를 하고 마지막 액션 촬영을 했다. 좀 더 역동적으로 보였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좀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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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채수빈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나도 낯을 가리고 수빈도 낯을 가려서 서로 먼저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생갭다 빨리 친해져서 촬영하는데 쉽게 편안하게 할수 있었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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