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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함은정과 김진엽이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오랜 세월을 돌고 돌아 결국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반면 오소리는 자신에게 연락 한 통 없이 미국에 가려는 박하루를 원망했다. 이내 모르는 번호로 된 전화를 받고 간 오소리는 회사 넥스트의 투자를 받게 됐고, 박하루가 보낸 프로토 타입과 박하루의 열정, 투지에 반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말에 놀라고 말았다. 박하루에게 뛰어간 오소리는 옥상에서 이불을 널고 있는 박하루를 향해 "미국 간다면서? 그런데 넥스트엔 왜 간거야"라고 물었고, 박하루는 뜬금없이 라면을 먹겠냐며 말을 돌렸다. 재차 다그치는 오소리에게 박하루는 "토끼지 말라며. 확 죽여 버린다며. 이제 도망 안가"라고 답했고 오소리는 눈물이 그렁한 채 박하루의 품에 꼭 안겼다. 오광남의 격한 반대와 달리 깊고 진한 포옹으로 진심을 알게 된 오소리와 박하루가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맹옥희(심혜진)는 오광남에게 박희옥(황신혜)의 남자에 대해 걱정을 전해 오광남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상황을 알지 못하는 맹옥희는 목욕 가운으로 얼굴을 감추고 도망가는 남자를 봤다면서 왠지 유부남 같다고 하더니 "그 남자 와이프는 자기 남편이 그러고 다니는 거 까맣게 모르겠지"라고 전해 웃픈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조경준(장세현)이 부모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 오광남과 박희옥의 바람을 알게 되는 모습으로 시한폭탄처럼 조마조마한 앞으로의 파란을 점쳐지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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