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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스파이더맨에 역대 최연소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케빈 파이기는 "관객들이 이 인물에 공감한다면 고등학교 생활과 다른 마블 캐릭터들과 교류를 통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기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톰 홀랜드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토니 스타크의 멘토링을 통해 훌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멘토를 잃은 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거쳐 모두가 사랑하는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물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도 스파이더맨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소가 존재한다.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다.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관계가 참 아름답다. 이번 영화에서는 서로를 더 잘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닥터 스트레인지가 피터 파커를 그저 놀라운 능력을 가진 아이라고 생각했다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그를 진정한 히어로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처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의 성장기를 차근차근 담아내 수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존 파브로 그리고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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