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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인기 보이그룹 멤버들이 새로운 결혼 트렌드로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로써 찬성은 현역 아이돌 중 3번째로 '유부돌'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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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는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9월 아버지가 된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 내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혼란을 겪는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바비는 한달 만에 득남했다.
아이돌 그룹은 열애만으로도 그 상품성에 큰 타격을 입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열애도 아닌 결혼과 혼전임신 고백은 그 리스크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전에는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처럼 팀을 탈퇴한 뒤 결혼을 하거나, 쿨 이재훈처럼 비밀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화 god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의 경우에도 오랜 활동기간을 마치고 멤버들이 모두 결혼 적령기를 넘긴 뒤에야 하나씩 '유부돌' 타이틀을 달았다.
하지만 2세대 아이돌의 결혼 풍토가 변하는 분위기다.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된 뒤에도 여전히 그룹 활동을 유지하며 개인과 팀 생활에 구분을 짓고 있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결혼 및 출산 이후 컴백 활동을 펼친 이는 아직 없는 만큼, 팬들도 내 가수의 사생활을 쿨하게 받아들일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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