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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공연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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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스타디움이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10만명. 방탄소년단은 4회 공연에 약 28만장의 티켓을 내놨다. 티켓가격은 세금 불포함 최소 75달러(약 9만원), 최고 450달러(약 53만원)에 책정됐다. 평균가로 계산했을 때 이번 공연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약 250억원대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과 관련한 파생 산업도 호황이다. 라이브네이션 미국 측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20만명 중 8000명 정도가 티켓을 구매했고, 이와 관련한 항공 호텔 공연장 셔틀 서비스 등 파생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멕시코, 캘리포니아주 외에서도 관객들이 넘어오는 만큼 공연장 인근 숙박비가 치솟음에 따라 만만치 않은 가격에 여행상품이 론칭됐지만 관련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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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방탄소년단의 미국 공연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소속사 하이브 측도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공연 관련 정보에 철저한 보안을 기하며, 관련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등 건강과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소파이 스타디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엔터 베뉴 LED비디오 보드인 '디 인피니티 스크린 바이 삼성'을 장착하는 등 수준 높은 행사를 위한 최신 기술과 부대시설을 보유한 만큼, 하이브 측도 증강현실, 확장현실, 멀티뷰 라이브 공연 기술 등 이전까지의 온라인 공연에서 선보였던 최첨단 설비와 기술을 총동원해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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