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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또 멜로?', 이전과 다를 거라 욕심이 났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11-09 14:25 | 최종수정 2021-11-09 14:27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혜교가 '지헤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SBS는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제인 극본, 이길복 연출, 이하 '지헤중')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길복 감독,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박효주, 윤나무가 참석했다.

송혜교는 "첫 번째로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많은 분들이 멜로 드라마를 기다려주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또 멜로로 컴백하네?'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경험도 많이 하고 많은 공부를 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제가 이번에 표현하는 멜로는 이전과 또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작품이 욕심이 났다. 전작도 잘 봤고, 이길복 감독님과 제인 작가님이 함께 했을 때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증이 컸고, 그 안에서 제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 송혜교는 여자 주인공이자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인 하영은을 연기하며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사랑과 워너비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기용은 극중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연기하며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다.

'지헤중'은 데뷔작 '미스티'로 신드롬을 일으킨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의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이 참석해 완성도 높은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원 더 우먼'의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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