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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젠이 자신의 한국식 이름을 직접 결정했다.
17일 방송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403회는 '육아 재촉하지 마♪'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그중 사유리와 젠은 역술가를 만나 미래 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어 둘째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자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며 "아이를 낳는다면 올해도 좋고, 내년 상반기도 좋다"고 답해 젠의 동생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젠의 한국 이름을 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준 역술가는 사전웅, 사도전, 사전성 세 가지 이름을 제안했다. 이때 젠은 '사전성'이라는 이름에만 적극적으로 옹알거리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앞으로 젠의 인생 모두가 전성기임을 바라는 사유리의 마음이 담겨 있는 이름이었다. 이런 사유리의 마음을 아는듯 "전성!"이라고 함께 외치는 젠의 모습이 귀여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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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젠의 사주도 알아봤다. 젠은 명예욕이 강한 사주로,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 사주라고. 이어 박성준 역술인은 젠의 사주에 대해 법을 공부한다면 판검사, 의대를 가면 대학 병원 교수가 될 팔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풀어서 돈보다는 명예, 실속보다는 평판을 따지는 팔자라고 말했다.
젠의 사주 풀이를 함께 듣던 사유리의 절친 박은지는 "엄마와 꼭 닮았다"고 덧붙여 젠이 모전자전 사유리의 팔자를 닮았음을 인증했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사유리가 곧 젠의 동생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박은지는 사유리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만삭의 몸으로 등장한 박은지는 "11월 출산이다. 오늘이 거의 30주다"라고 말했다.그는 "요즘에 너무 숨이 차다"라며 "내가 진짜 미국에 있으면서 언니한테 고마웠던 것이, 외로울 때가 있었는데, 결혼 초반에 유산을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한 번 떠나고 나서 '내가 또 예쁜 아이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던 찰나에 생긴 아이여서 정말 행복했는데, 언니가 많이 걱정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진짜 스토커처럼 하루에 다섯 번씩 안부를 묻고 그랬었다"라고 웃었다. 이에 박은지는 "태교를 하면 사람들이 예쁜 것 많이 보라고 하지 않나. 임신 기간 내내 제일 예쁜 사람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해놓았다. 황신혜 언니를 배경화면으로 해놨었다"며 황신혜와 영상 통화를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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