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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임윤아가 영화 '기적'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대본을 보고 느꼈던 라희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는 임윤아는 "사실 제가 선택해서 보여드리는 캐릭터들이 비슷하다. 능동적이고 당차는 캐릭터라서 비슷한 결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안의 디테일한 것들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다른 디테일에 대해서 오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라희는 제가 했던 캐릭터는 가장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캐릭터들도 물론 매력적이었지만, 라희는 그중에서도 가장 충동적이면서도 밉지 않은 순수한 귀여움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80년대 배경이라는 것도 좋았다. 언젠가 다른 시대의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의상이나 소품으로 촬영했던 게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라희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저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나누는 편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저와 비슷한 면이 있지 않나 싶다"라면서도 "저는 오히려 라희를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이끌어주고 힘을 준다는 것이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라희만큼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라희라는 친구가 너무 멋있었다. 라희가 직진녀로 가는 모습이 오히려 더 좋았다"며 웃었다.
한편,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3년만의 신작으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9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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