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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의 재결합이 최종 무산됐다.
CJ ENM은 "최근까지도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눴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재결합 여부와 상관없이 멤버들의 앞길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2년 6개월간의 활동 기간 동안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로 '조작돌'이란 맹비난을 받으며 힘겨운 날들을 보내기도 했다.
숱한 논란 속에 아이즈원은 결국 4월 말 활동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Mnet의 전무후무한 조작 사태가 있었던 만큼, 완전체 활동을 강요할 수도 없는 상황. 이에 멤버 각자의 의견과 소속사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아이즈원 활동에 뜻이 있는 멤버들을 위주로 한 유닛 활동도 논의했지만, 이 또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즈원 12명의 멤버들은 이제 각자의 소속사에서 제2막을 준비한다.
그러나 팬덤은 강경하게 버티고 있다. 아이즈원 해체 이후 팬들은 '아이즈원 리런칭을 위한 작은 한 걸음, 평행우즈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해당 펀딩에는 2만1863명이 참여, 현재까지 32억1509만6186원이 모였다. 해당 펀딩의 종료 시점은 8월 2일이다. 아직 펀딩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지만 여전히 펀딩은 진행되고 있다. CJ ENM의 발표는 있었지만 아직 아이즈원 완전체 재결합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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