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CK 어워드, 정규리그 1위 담원 기아가 휩쓸어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1-04-06 14:45



LCK 스프링 시즌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담원 기아가 예상대로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LCK 유한회사는 6일 스프링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한 'LCK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스타팀인 올 LCK팀을 비롯해 정규시즌 MVP,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파이널 MVP 등 5개 항목이다.

정규리그가 끝난 후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정규 리그 MVP 투표에선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1위를 차지했다. 10개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여명이 진행한 투표를 취합한 결과 김건부가 195포인트를 획득했고 팀 동료인 '칸' 김동하(189포인트)와 '쇼메이커' 허 수(180포인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규 리그 매 경기마다 9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시즌 POG에는 3명이 공동 수상했다. 담원 기아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한 미드 라이너 허 수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낸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경험이 많지 않은 동료들을 이끌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1000포인트를 달성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세 명의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5개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되는 올 LCK 퍼스트 팀에는 담원 선수들이 3명이나 뽑혔다. 허 수를 비롯해 김동하와 김건부가 이름을 올렸다. 원거리 딜러 부문에선 젠지 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이 뽑혔고, 서포터로는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한편 결승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 부문의 주인공은 오는 10일 진행되는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을 통해 가려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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