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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용식 딸 이수민과 임미숙 김학래 아들 김동영이 빙상장서 설레는 재회를 했다.
이날 임미숙은 '며느리감'으로 점 찍은 이수민이 찾아오자 덥썩 안고 "오늘 우리 아들이 운동하러 가는 날이데 보러 가자"고 말했다. 임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의 멋있는 모습을 용식이 오빠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큰 그림을 밝혔다.
임미숙이 데리고 간 곳은 한 빙상장. 그곳에서 선배와 아이스하키 연습을 하고 있던 김동영은 멋지게 헬맷을 벗어 스튜디오의 여심을 흔들었다. 박미선은 "운동하는 남자들 저런다고 했지? 땀 흘리면서 저렇게"라고 소리치며 훈훈한 외모의 김동영에 또 한번 반했다. 임미숙은 이수민과 김동영의 빙상 데이트를 밀어주기 위해 스케이트를 신으라고 부추겼고 이수민의 스케이트를 김동영이 직접 다리를 들어올려 신겨주자 또 한번 스튜디오는 난리가 났다. 김동영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던 이수민은 빨리 달리자 놀라 소리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시합을 하자"는 이수민의 말에 김동영이 '무릎으로 기어서 달리겠다'고 여유를 부렸지만 이수민의 스피드에 넋이 나간 것. 알고보니 이수민은 초등학교 때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던 스케이트 전문가. 메달도 많이 따고 쇼트트랙으로 1등도 한 실력자였다.
이용식은 "우리 딸이 어릴때부터 운동을 잘했다. 수영 스케이트 체로 다 잘한다"고 자랑했고, 김동영은 "저 어릴 때 수영 선수 했었다"고 덧붙였다.
임미숙은 "이렇게 잘 맞는 집안은 만나기 어렵다"고 이용식에게 어필했고 이용식은 "오늘부로 동영이를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커플샷을 찍으며 선남선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동영 이수민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 속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만남인 만큼 한결 편안해진 모습.
이수민이 "먼저 말 놓자"고 제안했지만 김동영은 "천천히 해보겠다. 곧 말 놓겠다"고 말했다. 김동영은 "시장 이후로 둘이 있는 공간은 오랜만인거 같다. 방송 나가고 주위 반응이 어떠냐? 난 많이들 물어보신다. 수민씨도 마찬가지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수민은 "아주 많이들 연락 오시더라"라고 수줍어했다.
김동영은 "이수민 어머님의 요리 솜씨가 정말 좋으시더라. 김치 먹고 정말 맛있었다고 느꼈다. 자취하는데 김치좀 주세요"라고 말했고 이수민은 "김치 많이 담궈야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이성미는 "지금 김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땡기는거다. 오라는거다. 그리고 자취한다고 이야기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심진화는 집에 들어와 주방에서 음식까지 하는 김동영 모습에 "내가 입덕하겠다. 이 드라마 안끝났으면 좋겠다"며 설레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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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계획한 모든게 성공했다.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계기를 또 한번 만들겠다"고 사돈조작단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부산에 있는 김원효 어머니를 찾아 오륙도를 다녀왔다. 최근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좋아하던 섬이고 가족끼리 자주 가던 섬. 아버지가 수시로 생각나 눈물이 난다는 어머니는 아들 며느리 방문에 흥을 방출하며 슬픔을 감췄다. 그런 모습을 보며 김원효는 남몰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손님은 심진화 어머니. 김원효는 장모님과 깍지 손을 끼고 살갑게 챙겼다. 심진화는 "너무 두분이 잘 맞으셔서 저희 집에 두분과 함께 두달을 산 적도 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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