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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상습구타·원산폭격" 현주엽도 학폭의혹→SNS·유튜브 댓글창 폐쇄(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3-14 17: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도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 A는 이 글을 통해 착한 이미지와 음식 먹는 걸 자랑하는 행동하는 모습으로 방송을 하고 있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H가 학창 시절 후배들에게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방송인 H의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H에 대한 여러 정보를 덧붙이며 H가 현주엽임을 쉽게 짐작케 했다.

A씨는 휘문고등학교 재학시절 받은 상장을 함께 공개하며 현주엽과 학교에서 함께 운동을 했던 2년 후배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주엽을 "무지막지한 독재자"라고 표현하며 그가 저지른 만행 11가지에 대해 오목조목 설명했다. 폭행과 구타는 물론, 이른 바 '원산폭격'이라고 불리는 단체집합, 후배들과 함께 강제 성매매 업소 방문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글은 현재 13명의 직속 후배 중 연락이 닿은 7명과 K대 출신의 한 선수, 총 8명의 일을 기재한 것"이라며 "진정성있는 사과와 함께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주엽 측은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현주엽 본인은 물론 현주엽의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다만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현주엽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 개인 채널의 댓글창을 폐쇄했다.

현주엽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짧은 답변만 내놓은 상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논란이 불거진 14일 당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현주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LG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방송인으로 전향,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는 사랑을 싣고', '뭉쳐야 쏜다' 등에 출연 중이며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전국방방쿡쿡'에도 고정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먹성을 보여주며 인기를 끈 그는 '먹보스 쭈엽'이라는 유튜브 먹방 채널을 오픈했다. 이 채널은 보름도 채 안돼 16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달성했으며 오픈과 동시에 공개된 영상이 초고속으로 1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35만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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