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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프랑스 배우 코린 마시에로(57)가 세자르상 시상식 도중 누드 시위를 벌였다.
그의 배에는 영어로 문화 없이 미래도 없다'(No culture, no future)는 문구가, 등에는 프랑스 총리 장 카스텍스를 겨냥한 '예술을 돌려줘, 장'(Rend Nous L'art Jean!)이라는 문장이 적혀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마시에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배우와 감독들도 정부 조치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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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을 수상한 스테판 드무스티에(44) 감독은 수상 소감 중 "우리 아이들은 자라(ZARA·패션 브랜드)에는 갈 수 있지만 영화관에는 못 간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극장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수백 명의 프랑스 배우와 감독, 비평가, 음악인 등은 파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 모여 정부의 문화예술 공연장 폐쇄조치에 대해 항의를 하는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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