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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그래미 수상·오스카 후보'…방탄소년단X윤여정, 14일 韓아티스트 新역사 쓰나(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3-14 10:3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 세계 음악계와 영화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윤여정이 나란히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15일 오전과 오후에는 각각 미국 최고의 음악 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개최와 최대 영화상인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가 진행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14일 오후와 15일 오전 진행되지만,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최초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성악가 조수미와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이 클래식 부문 후보에 선정된 적은 있으나 대중가요인 K팝 아티스타가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다.

해당 부문의 수상자는 본 시상식에 앞서 한국 시간으로 오전 4시부터 진행되는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발표된다. 함께 후보에 오른 곡은 '언 디바'(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 '인텐션스'(저스틴 비버·퀘이보), '레인 온 미'(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에그자일'(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다.

한편 윤여정은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최고의 독립·예술 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고 주목을 받았던 '미나리'는 오스카 레이스에 포함된 각종 미국 비평가상과 조합상은 물론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후보 지명 및 수상 행진을 이어하고 있다.

특히 윤여정은 각종 시상식에서 무려 31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개 부문에 올라 작품상, 갱상, 국제영화상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만, 배우들은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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