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그맨 유상무가 아내 김연지를 향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
결혼 이야기가 나온김에 유상무는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장 큰 걸 얻은 것 같다. 그동안 힘들게 살았는데 좋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아내에 대해 "실용음악학원을 차렸는데 그때 피아노 강사였다"라면서 "그 학원은 쫄딱 망했다. 아내가 너무 착해서 피아노를 틀려도 지적을 안한다. 착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좋은 대학 간 애들이 없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내가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문이 닫히는데 저 끝에서 우는게 보이더라. 내가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울지 않다가 조용히 울더라"라고 말하다 그때 생각에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마취약을 맞는데 그 순간 '내가 깨어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라는생각이 들었다. 마취에 깨서 정신을 차리자마자 결혼 하자고 했다. 눈을 뜨니 바로 곁에 아내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그런데 마취서 정신을 차리자마자 결혼하자고 하는데 그 와중에도 그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자기야 휴대폰 있어?" 사진 찍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프로포즈 하는 걸 찍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