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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순경표 충격의 사복패션이 대세?!"
이와 관련 이승기가 궁극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분위기 속 유머 한 스푼을 더해 시청자를 무장해제 시킨다. 극중 정바름(이승기 분)이 '구동부녀회 사랑 나눔 바자회'가 가슴팍에 대문짝만하게 박힌 분홍빛 기념 티셔츠와, 깜찍한 곰돌이가 그려진 수면 잠옷 바지를 입은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TV를 시청 중인 장면. 더욱이 정바름은 TV 화면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하고 울먹거리더니, 이내 얼굴을 감싸 쥐고 오열하고 만다.
정바름이 이른 아침부터 눈물보를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지 더불어, 지난 방송 꽃무늬 쫄티에 이어 또 한 번 범죠가 패션테러리스트 면모를 선보일 정바름의 자태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마우스' 3회부터는 15세 시청등급으로 편성돼 좀 더 강화된 드라마적 요소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간다"며 "어딘지 어수룩하고 순진해 보이기만 하는 정바름이 극악무도한 프레데터의 진짜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으로 불리는 신입 순경 정바름과 편법과 불법 수사의 대가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린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3회는 10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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