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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홍내는 SBS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에서 남과 북으로 분단되지 않은 대한제국의 북부 출신 근위대 부대장 석호필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4단계 악귀' 지청신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한 1년동안 삭발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홈' 뮤직비디오 촬영 때 처음 삭발을 했다. 그리고 머리를 기르고 잇었는데 '더킹-영원의 군주'를 하면서 '머리카락을 자를 수 있겠냐'고 해서 잘랐다. 끝내고 또 기르고 있었는데 '경이로운 소문' 지청신을 만나게 되면서 '자를 수 있냐'고 해서 당연히 자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유지하게 됐다 당연히 헤어스타일이 작품을 하고 안하고의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은 있다.(웃음)"
그는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스타다. "사실 '컴백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전까지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잘 몰랐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노래를 듣고 나서 너무 잘하는 팀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그런데 한 3년전에 필리핀에 한 호텔에 들어갔는데 호텔 직원분이 소리를 지르더라. 처음에는 '왜 날 보고 소리를 지르지' 의아했다. 'BTS'라는 말을 듣고 날 방탄소년단 멤버로 착각했는지 알았다. 하지만 '컴백홈'을 말하길래 뮤직비디오 얘기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그 필리핀의 외진 호텔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배우를 알더라.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마사지 티켓도 무료로 주시더라.(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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