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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꽃남' 이후 '파친코'로 11년만에 오디션, 붙어서 행복했다"[화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09:2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이민호가 <지큐 코리아> 2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펜디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이민호는 펜디 2021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민호는 <지큐 코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론칭한 유튜브 채널 <이민호 필름>과 신작 <파친코>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특히 <이민호 필름>은 매화 주제를 정하는 것은 물론 배경음악 선정 전부, 편집의 70~80퍼센트를 직접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체적으로 일할 때의 희열감을 느끼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민호가 주연 한수 역을 맡은 드라마 <파친코>는 애플 티비 플러스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로서 세계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작품이다. 미국 프로덕션 측의 제안을 받아 대본 검토 후 오디션을 거쳐 합류하게 된 이민호는 오랜만에 경험한 오디션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의례적인 오디션이 아니었는지, 당연히 붙는 결과를 예상한 건 아니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민호는 "전혀 아니다. 십 몇 년 만에 오디션을 본 건데, 그때와 상황이 바뀌어 있는 셈이다. 만약 오디션에서 떨어진다면 이게 웬 창피인가. 본 이상 이건 붙어야 한다, 아주 치열하게 준비하게 됐다. '잘해야지, 잘해야지' 그런 강박이 있었다"라며, <꽃보다 남자>(2009) 이후 오랜만에 오디션을 보게 된 상황에 대해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런데 붙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더 킹>과 같이 '백마 탄 왕자'를 그리는 작품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싱크로율을 보여왔던 이민호. 그 정점에서 머무를 수도 있겠지만 이민호는 변화를 꾀는 것에 주저하지 않아 보인다. "백마 탄 왕자가 나의 대표 이미지면 (실제로) 백마 탄 황제 역할로 끝까지 가야 하는 거다. 정점을 찍고 그 이미지는 이제 그만. <더 킹>으로 이제 그 이미지는 끝났다고 생각했고, 그 뒤에는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 (중략) 그런 와중에 <파친코>를 만났고, 그 생각이 강해져 <이민호 필름>도 시작하게 됐다"라며, 이민호는 새로이 도모하고 있는 길과 생각을 꾸밈없이 전했다.

사전 공개된 커버 이미지만으로도 다국적 팬들의 수많은 관심이 쏟아진 이민호의 화보와 인터뷰는 <지큐 코리아> 2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큐 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보 촬영 스케치 영상도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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