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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5개월 간의 가왕 생활을 종료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어 "처음 가면을 만났을 때 너무 화려해서 '빨리 지하 창고로 내려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래했다. '복면가왕'이 제게 숙제처럼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마쳤는지 모르겠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 컴백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하이라이트는 막내 손동운까지 전역하며 군백기를 종료한 바 있다. 양요섭은 "동운이가 전역할 때까지 가왕 해달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뿌듯하다. 완전체 앨범을 하루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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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뷔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나가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부담도 많이 됐고 준비 과정에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무대에서 여러 선, 후배님의 다양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고 제 자신에게도 많은 공부가 됐다. 매번 손에 땀을 쥐며 부뚜막 고양이의 무대를 봐주신 많은 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그동안 부뚜막 고양이를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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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은 지난해 9월 처음 가왕 자리에 오른 뒤 5개월여간 '세월이 가면' '어른' '하루의 끝' 등 힐링 무대를 선보이며 8연승을 차지했다. 8연승은 역대 '복면가왕' 장기집권 2위 타이기록이고, 아이돌 출신 가왕으로서는 최장 기록이다. 특히 5연승 당시에는 가왕전 최초 '20:1' 스코어를 이끌어내며 가창력을 재입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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