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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지난해 한국 대중문화계에 선구적인 업적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영감을 준 '2020 비저너리' 10인을 조명하는 tvN 앤솔로지 숏폼 다큐멘터리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비저너리'가 18일(월) 오후 7시 35분경 시청자를 찾는다.
지난해 12월 CJ ENM은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한국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활약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엔터테인먼트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아이콘 10인을 '선지자'라는 뜻의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했다. '비저너리' 10인에는 (가나다 순) 김은희 작가, 김태호 PD, 박지은 작가, 가수 방탄소년단,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블랙핑크, 가수 겸 배우 비, 배우 송강호, 신원호 PD, 방송인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
18일(월) 오후 7시 35분경 첫 방송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원조 월드스타에서 '깡' 신드롬으로 엔터테인먼트계의 중심이 된 비에 대해 알아본다. 봉준호 감독 편에서는 그를 곁에서 지켜본 이선균, 장혜진 등 배우, 제작자 등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인간 봉준호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한편 비는 '깡' 신드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디지털 밈 문화를 통해 음악과 예능씬의 중심이 된 소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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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일(수) 방송하는 방송인 유재석, 작가 김은희 편에서는 이들이 제시한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특히 작가 김은희 편에는 장항준 감독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작가는 본 적 없다. 먹고 자고 쓰고 취미도 없다"며 그녀의 성공비결을 전한다.
21일(목)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휴머니즘적 시선을 담아낸 신원호 PD와, 선과 악, 양면적인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하면서도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자연스럽게 시대를 대변하는 배우 송강호 편이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22일(금)에는 데뷔 후 단기간에 전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스타가 된 블랙핑크와 예능의 한 시대를 이끌고 있는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블랙핑크의 메타버스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는 물론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출연진이 말하는 '인간 김태호' 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한국 대중문화를 주류로 이끈 10인의 이야기가 압축적으로 펼쳐지며 진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방송 직후에는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TV 및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목) 오후 7시 40분에는 그 동안 방송된 숏폼 10편을 연속 방송한다.
CJ ENM 시연재 마케팅기획담당은 "새해를 여는 앤솔로지 다큐멘터리라는 포맷을 통해 비저너리들이 이루어낸 빛나는 성과의 궤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이들이 생각하는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비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앤솔로지 숏폼 다큐멘터리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비저너리'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매일 저녁 2편씩 방송하며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28일(목) 오후 7시 40분에는 숏폼 10편을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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