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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흥업소 마담 A씨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아닌 배우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을 성접대 중추로 지목했다.
14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A씨 등 여성 2명은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 관련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승리, 유인석과 모두 절칠한 사이로 유인석으로부터 요청을 받으면 다른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B씨에게 연락해 특정 장소로 여성들을 보내는 방식으로 성접대를 진행했다.
다만 B씨는 마담 A씨의 지시를 받고 성매매 여성들을 보냈을 뿐 여러 단계를 거쳤기 때문에 최초 지시자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유인석이 시켰다"는 진술을 거듭했다. 유인석으로부터 크리스마스 때 일본 투자자 접대를 위해 여성들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계획을 세운 뒤 B씨에게 연락해 동원 여성 규모를 전달했다는 것.
A씨는 승리보다 11세 연상으로 그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013년경 처음 승리와 알게된 뒤 트렌디한 얘기만 나눴을 뿐 지저분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승리에게 술집 마담으로 보이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승리와 유인석은 이날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2015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의 룸에서 술을 마셨다. 그런데 피해자 A씨가 방을 착각해 승리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고 시비가 붙었다. A씨는 타 기획사 직원으로 승리에게 아는 척을 했다 승리가 불쾌감을 표시하며 다툼이 벌어졌다.
승리는 격분해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이 소식을 알렸고, 유인석은 평소 알고 지내던 폭력단체 조직원 B씨를 불렀다.
B씨는 A씨 등에게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팔을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를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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