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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뉴스룸' 박서준이 인터뷰어로 변신해 절친 손흥민 선수를 인터뷰했다.
박서준은 미리 팬들에게 받은 질문으로 손흥민을 인터뷰했다. 박서준은 손흥민 에게 '토트넘 통산 100골, 유럽 무대 150골'의 의미를 물었고 손흥민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만드는 게 영광"이라면서도 "기록이라는 게 항상 깨지라고 있는 거 아니냐. 대한민국의 젊은 선수가 빨리 깨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밝혔다.
'찰칵 세리머니'의 의미에 대해서는 "그 장면을 캡처하고 저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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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쏟아진 가장 많은 질문은 '차박손 대전'이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의 능력을 분석하며 비교한 것.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제가 100호골을 넣건 300골을 넣건 그 마음은 변화가 없다. 제가 그 업적들을 이뤄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답을 내놨다.
축구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해서는 "이제 함부르크에서 17살 대 처음으로 훈련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손흥민은 "유명한 선수들이 옆에서 같이 준비하는 모습,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다. 제가 다시 느끼고 싶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장에선 태극기가 많았는데 그런 모습이 많이 그립다"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모습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어느 정도 목표를 정하면 나태해지지 않냐. 개인적인 목표를 정해두진 않았다. 그냥 계속 해보고 싶다"며 "원래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2021년엔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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