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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수현·차승원 손 잡는다..BBC원작 '그날 밤' 주인공(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1-05 13:2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손을 잡는다.

5일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차승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BBC원작 드라마인 '그날 밤'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날 밤'은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드라마. 영국 BBC에서 방송된 'Criminal Justice'를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드라마 명가 초록뱀미디어와 '열혈사제', '펀치', '귓속말', '편의점 샛별이'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설립한 더스튜디오엠(The Studio M) 그리고 골드메달리스트(GOLDMEDALIST)가 의기투합해 공동 제작한다. 연출은 이명우 감독이, 집필은 '무사 백동수', '대박' 등을 쓴 권순규 작가가 맡았다.

김수현은 성실하고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 역을 맡아 하룻밤의 실수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삶을 연기한다. 이기적이고 무자비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인물. 매 작품 뛰어난 몰입과 혼신의 연기로 감명을 주는 김수현이 '그날 밤'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차승원은 변호사 신중한 역으로 인사한다. 신중한은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김수현 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간신히 사법고시를 패스한 신중한은 인생에 단 한 번도 일류였던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김현수를 만나 부조리한 사법 정의와 부딪히고 조금씩 변화해 갈 예정.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면모까지 동시에 내뿜는 차승원의 성장형 캐릭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군 전역 후 행보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이어 '그날 밤'에선 어떤 놀라움을 안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차승원과의 호흡은 물론 평범한 삶에서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로 변신할 김수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또한 차승원은 드라마 '시티홀', '최고의 사랑', 영화 '선생 김봉두', '하이힐'등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 받았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는 올해 영화 '싱크홀',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낙원의 밤'으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 김수현과의 호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그날 밤'은 영국 BBC 'Criminal Justice'를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할 계획.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하며,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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