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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가수 인순이가 시청자를 위한 따뜻한 힐링 노래 선물을 전했다.
인순이는 멋진 북한산 뷰를 바라보며 "울고 싶을 때 등산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난 내 앞사람 등만 보고 내 뒷사람은 내 등만 본다. 내 표정을 볼 수 없지 않나. 산에 있을때 힐링을 한다"고 전했다.
인순이는 작은 미니콘서트를 열어 노래 선물을 하기도 했다. "모두가 랜선으로 노래하는데 이렇게 관객들 앞에서 노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하자 임지호 셰프와 강호동, 황제성은 "우리가 더 영광이다"라며 따뜻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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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순이는 임지호가 준비한 따끈한 감설기를 코러스 후배들과 함께 맛 봤다. 코러스 후배는 "작년 7월에 (인순이가) 제 이름으로 1년간 적금을 부어 저에게 주셨다. 코로나19 시국에 용돈을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깜짝 선물을 주시려고 했다더라. 눈물이 났다"라며 "제가 웬만하면 '아버지' 부를 때 선생님이랑 눈을 안 마주치려고 한다. 2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가 슬퍼하면 감정이 전달될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인순이는 "코로나 시국 때문에 (코러스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아질 테니까 빨리 공연을 만들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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