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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현실부부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눈물로 작별을 고했다.
윤주만과 노지훈이 팝핀현준 부부와의 연예대상 축하 무대 연습을 위해 현준의 집을 찾았다. 첫 만남인 탓에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맏형 현준과 현준 어머니가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었고,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현준의 지하 연습실로 향한 일행은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연습을 시작했고, 이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애리도 합류했다. 처음에는 부자연스러운 몸동작으로 우려를 불러왔던 주만과 지훈은 연습이 거듭될수록 한층 자연스러워졌고 네 사람의 호흡도 척척 맞아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연예대상 시상식 준비를 위해 네일숍과 슈트숍을 들르고 타로점 보는 곳에 가서 연애운을 알아보는 김일우와 살림남 식구들에게 선물할 레몬청을 만드는 윤주만 부부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이후, 따로 또 같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연예대상 당일 신명 난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과 함께 최우수상을 비롯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살림남 팀 멤버들이 수상하는 모습을 전해 흐뭇함을 안겼다.
한편,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는 아쉬운 소식도 전했다.
이날 녹화가 끝나자 팝핀현준 부부와 윤주만, 노지훈이 스튜디오를 찾아 최팽 부부에게 인사를 했고 제작진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팽현숙은 이별의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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